
온라인 위탁판매
온라인 쇼핑몰 위탁판매, 왜 오래 버티기 힘들까? 직접 해보고 알게 된 현실
처음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할 때만 해도 위탁판매가 꽤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재고를 직접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고, 물건을 미리 대량으로 사놓을 필요도 없으니까요.
도매처에서 상품을 가져와 쇼핑몰에 등록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도매처에서 소비자에게 보내주면 됩니다.
처음 생각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재고 부담도 없는데 상품만 잘 골라서 팔면 되겠지.”
그런데 직접 해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제가 위탁판매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상품을 공급해주는 도매처도 같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도매처가 나에게만 상품을 공급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도매처에서 상품을 공급받으니까 내가 그 상품을 판매하면 되는 구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상품을 찾아보면 같은 상품이 도매처의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에도 올라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상한 상황이 생깁니다.
나는 도매처에서 상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는데,
정작 그 상품을 공급해주는 도매처가 나와 똑같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있다면 더욱 힙듭니다.
여기서부터 가격 경쟁이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도매처는 나에게 공급하는 가격이 있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때는 또 다른 판매가격을 정할 수 있습니다.
나는 도매가격에 상품을 받아서 다시 판매해야 하지만,
도매처는 애초에 내가 사오는 가격보다 낮은 원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같은 상품을 놓고 경쟁하면 출발선부터 내가 불리한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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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맞추려고 하면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겠죠.
“도매처가 판매하는 가격에 맞춰서 나도 싸게 팔면 되지 않을까?”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가 생깁니다.
오픈마켓 판매수수료입니다.
상품을 3만 원에 판매한다고 해서 3만 원이 내 수익이 되는 게 아닙니다.
판매가격에서 오픈마켓 수수료가 빠지고, 경우에 따라 결제 관련 비용이나 배송비, 광고비 등도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하게 계산해보겠습니다.
상품 공급가격이 20,000원이라고 해볼게요.
내가 소비자에게 25,000원에 판매하면 얼핏 보면 5,000원이 남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여기에서 판매수수료가 빠집니다.
광고를 했다면 광고비도 들어갑니다.
배송비를 내가 부담한다면 그것도 빠집니다.
결국 처음 생각했던 5,000원의 차익은 계속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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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가격을 올릴 수도 없습니다
여기서 위탁판매가 정말 어려워집니다.
가격을 올리면 어떨까요?
소비자가 검색을 해보면 같은 상품이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도매처가 직접 판매하고 있다면 더 난감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똑같은 상품인데 굳이 더 비싼 곳에서 살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러면 판매자는 다시 가격을 낮추게 됩니다.
그런데 가격을 낮추면 이번에는 내 마진이 사라집니다.
결국
가격을 높게 책정한다 → 안 팔린다
가격을 낮춘다 → 마진이 없다
이런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광고까지 하면 계산은 더 복잡해집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보면 상품을 등록하는 것만으로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것도 아닙니다.
경쟁 상품이 많다 보니 광고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마진이 얼마 남지 않는 상품에 광고비까지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판매가 발생해도 실제로 남는 돈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팔고도 남는 게 거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탁판매를 처음 시작할 때 생각했던
“재고가 없으니까 위험하지 않다.”
라는 생각도 다시 보게 됐습니다.
재고 부담은 적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사업 자체의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장 큰 착각은 상품만 많이 등록하면 팔릴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상품을 많이 등록하면 그중에서 몇 개는 팔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보니 상품 등록과 판매는 완전히 다른 문제였습니다.
같은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이미 많고,
그중에는 나에게 상품을 공급하는 도매처까지 있습니다.
그러면 단순히 상품을 가져와서 등록하는 것만으로는 경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품을 등록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돈을 남기는 사람은 별개의 문제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위탁판매가 무조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위탁판매라는 방식 자체가 잘못됐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처음 온라인 판매를 경험해보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어떤 상품을 어떤 구조로 판매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직접 해보면서 크게 느낀 것은,
“도매처에서 상품을 가져와서 그대로 올리면 나도 돈을 벌 수 있겠지.”
라는 생각만으로 시작해서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직접 해보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위탁판매의 가장 큰 장점이 재고가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해보고 나니까 오히려 다른 부분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왜 이 상품을 팔아야 하는가?
다른 판매자와 무엇이 다른가?
도매처보다 비싼 가격을 소비자가 왜 지불해야 하는가?
오픈마켓 수수료와 광고비를 빼고도 실제로 돈이 남는가?
이걸 먼저 계산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도매처가 같은 상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는지는 상품을 등록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해본 사람이 느낀 결론
위탁판매를 처음 알아볼 때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재고 부담이 적고, 초기 비용도 적고, 상품을 직접 보관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하지만 실제 판매를 해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도매처와 같은 상품으로 경쟁해야 하고,
다른 위탁판매자들과도 경쟁해야 하고,
오픈마켓 수수료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여기에 광고비와 배송비까지 들어가면 마진은 더 줄어듭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이것입니다.
위탁판매는 물건을 구하는 것이 어려운 사업이 아니라, 경쟁하면서도 실제로 돈을 남기는 것이 어려운 사업이었습니다.
저 역시 한동안 위탁판매를 해보고 나서 상품을 무작정 많이 등록하는 방식은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중요한 것은 상품을 몇백 개 올렸느냐가 아니라,
경쟁이 가능한 상품인지, 가격을 맞출 수 있는지, 수수료를 빼고도 마진이 남는지, 그리고 다른 판매자와 무엇이 다른지를 먼저 따져보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제가 직접 위탁판매를 해보고 느낀 가장 현실적인 부분입니다.,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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