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실란트, 코킹의 차이점과 활용법
실리콘과 실란트의 차이점? 코킹이 뭔가요? 초보자도 알기 쉽게 정리했어요!
집에서 셀프로 방수 작업이나 틈새 메우기를 하려고 할 때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단어가 바로 실리콘, 실란트, 그리고 코킹이죠. 저도 처음엔 이게 다 같은 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조금씩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 세 가지의 차이점과 각자의 용도, 그리고 직접 해볼 수 있는 방수 및 균열 보수 요령까지 한 번에 정리해봤어요!
1. 실리콘과 실란트의 차이점은?
사실 실리콘(silicone)과 실란트(sealant)는 완전히 다른 물질은 아니에요. 실리콘은 실란트의 한 종류라고 보면 됩니다. 실란트는 말 그대로 ‘틈새를 메워주는 봉합제’를 통틀어 부르는 말이고, 실리콘 실란트는 그 중에서도 실리콘 성분이 들어간 실란트를 말하는 거예요.
- 실란트(Sealant): 실리콘, 우레탄, 아크릴, 부틸 등 다양한 재질이 있음
- 실리콘 실란트: 실란트 중에서도 내수성, 내열성, 내후성이 뛰어난 제품
- 코킹(Caulking): 위의 자재들을 이용해 실제로 시공하는 작업명칭이에요. 즉, “코킹 작업”이라는 말은 실란트로 틈을 메우는 작업을 의미해요.
즉, 정리하자면 이렇게 됩니다:
| 용어 | 의미 |
|---|---|
| 실란트 | 틈새를 메우는 모든 봉합제 |
| 실리콘 | 실란트의 한 종류 (내구성과 방수성 우수) |
| 코킹 | 실란트(주로 실리콘)를 이용한 시공 행위 |
2. 어디에 어떤 실란트를 써야 할까? (용도에 따른 선택)
실란트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실리콘 실란트입니다. 상황별로 어떤 걸 써야 할지 간단하게 정리해볼게요.
- 욕실, 싱크대 주변, 유리창 틈새
→ 중성 실리콘 실란트 추천
→ 곰팡이 방지 기능 있는 제품 사용 - 외벽 균열, 창틀, 외부 방수
→ 우레탄 실란트나 폴리우레탄 실란트
→ 강한 접착력과 내구성이 필요함 - 실내 인테리어 마감용 (벽지 마감, 몰딩 틈새 등)
→ 아크릴 실란트 사용 가능
→ 도장(페인트) 가능, 실내 전용
3. 방수 및 균열 보수 작업 요령 (셀프 코킹 팁!)
초보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실리콘 코킹 작업, 몇 가지만 주의하면 꽤 그럴듯하게 완성할 수 있어요.
준비물
- 실리콘 실란트 (상황에 맞는 종류 선택)
- 코킹건
- 마스킹 테이프
- 커터칼
- 고무장갑
- 비눗물(또는 코킹 전용 정리제)
작업 순서
- 표면 정리
→ 기존 실리콘이나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세요.
→ 알코올로 표면을 닦아 건조시켜 주세요. - 마스킹 테이프 부착
→ 실리콘이 삐져나오지 않게 경계선에 테이프를 붙여요.
→ 이 작업을 정성스럽게 할수록 결과물이 깔끔해져요. - 코킹건으로 실란트 주입
→ 일정한 속도로, 틈을 따라 실란트를 짜주세요.
→ 너무 많이 짜지 않도록 주의! - 손이나 전용 스틱으로 정리
→ 고무장갑 낀 손가락이나 실리콘 마감 도구로 밀어줍니다.
→ 비눗물 묻히면 잘 정리돼요. - 마스킹 테이프 제거
→ 실란트가 굳기 전에 바로 떼어주세요.
→ 굳은 후 떼면 테두리가 울퉁불퉁해질 수 있어요. - 건조 시간 확인
→ 최소 24시간 이상 건조 시간 필요 (제품 설명서 참고)
4. 실리콘 보수 작업 시 주의할 점
- 곰팡이 방지 기능 확인
→ 욕실이나 물 많이 닿는 곳에는 꼭 곰팡이 방지 제품 쓰세요. - 기존 실리콘 완전 제거
→ 새로 덧바르면 탈락하거나 오래 못 갑니다. - 페인트 가능 여부 체크
→ 일반 실리콘은 페인트가 안 먹습니다. 도장이 필요하다면 아크릴계 실란트 사용하세요.
5. 마치면서 … 셀프 보수,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직접 해보면 실리콘 코킹 작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손만 조금 가면 물샘 방지, 곰팡이 예방, 인테리어 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요. 다만 재료 선택이 정말 중요하니, 어디에 쓸 건지 먼저 정하고 실란트 종류를 골라야 해요.
혹시 욕실에서 물이 새거나, 창틀 틈에서 바람이 들어온다면 오늘 소개한 실리콘 코킹으로 한 번 도전해보세요. 적은 비용으로도 꽤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엔 실리콘 제거 방법이나 우레탄 방수에 대해서도 써볼게요 😊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